안녕하세요 후닙니다. 현재 V리그를 달리고 있는 여자배구단 중에서 가장 안정된 수비력을 가진 팀을 고르라면 아마도 도로공사팀 일것 입니다. 언젠가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는 중계진의 멘트에 방패보다는 창이 되고싶다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항변이 있기도 했지만, 도로공사는 최강의 수비를 통한 반격(?)의 전략을 가진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을 유일하게 두번씩이나 잡아내며 연승을 저지했었고, 창단이후 처음으로 12연승의 기록을 만들었고, 이전까지 11연패를 당하던 숙적 GS칼텍스를 1022일만에 처음으로 연승으로 잡아내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도로공사의 경기력 상승의 중심에는 리베로 임명옥을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디그 능력과 정대영, 배유나를 중심으로 한 블로킹 능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