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닙니다. 요즘 Hot 한 영화 '서울의 봄'을 봤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 가지 감정들이 밀려와 심박수 챌린지가 가능할만한 영화였지만, IT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더라도 의미 있는 장면들이 기억납니다. 박정희 암살 이후 계엄사령관이 되면서 전권을 가진 정승화 참모총장이 결국 자기 부하였던 전두환소장에게 체포되는 12.12 쿠데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보의 장악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화에도 나오지만 보안사령관이자 합수부장이었던 전두환은 모든 정보를 다 쥐고, 또 모든 전화를 다 실시간으로 감청하면서 이를 이용해 쿠데타를 성공하게 됩니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결국 여기서도 정보를 가진 IT의 승자가 현실에서의 승자가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