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3 시즌 여자배구 FA] 리베로 부문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예상되는 리베로는 아래와 같이 3사람 정도로 보입니다 (물론 예상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표는 2022-2023 선수 공시자료에 나와있는 연봉정보입니다. (단위 천원)

구단	이름	기본연봉	옵션	연봉합계
현대건설	김연견	180,000	40,000	220,000
흥국생명	도수빈	80,000	0	80,000
GS칼텍스	한수진	100,000	0	100,000

 

FA가 예상되늘 리베로 중 가장 주목을 받고있는 선수는 현대건설의 김연견 선수 입니다. 기록을 보더라도 현재까지 수비에서 3위를 달리고 있고, 경기에서도 빠른 발을 이용한 놀라운 디그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수비력이 부족한 팀에서는 당연히 이번에 FA가 되는 김연견을 노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흥국의 도수빈이나 GS의 한수진의 경우 주전 리베로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구단에서 재계약을 원할 경우 무리없이 재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팀별 리베로 자원을 보면 도로공사는 막강한 임명옥이 작년 FA계약을 했고, 기업은행의 경우도 주장 신연경이 있어 따로 리베로를 추가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또한 인삼의 경우 노란이 있고, 페퍼의 경우도 최근 이적한 오지영이 있으며, 흥국의 경우도 김혜란이 잘해주고있어 당장 리베로 자원이 급해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흥국은 도수빈과의 재계약도 있기때문에 김연견을 영입하려고 무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단 한팀, 최근 오지영을 페퍼로 보낸 GS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GS칼텍스의 경우 물론 현재 한다혜가 주전 리베로를 하고 있고, 한수진이 있으나 7개 구단중 도로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2명의 리베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비 자원을 제대로 보강할 경우 훨씬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어, 김연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 보입니다.

최근 페퍼로 이적한 오지영(KOVO제공)

다만 일단 현대 입장에서 김연견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할 것이고, GS입장에서도 리베로 보강이 우선이 될 것인가 아니면 공격수 보강이 우선이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입장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이번 FA에 많은 자원이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연견을 잡아야 하는 현대 역시 현재의 셀러리 캡으로는 FA선수들이 원하는 연봉이 어렵기때문에 어려움을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셀러리 캡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그 이후 향방을 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KOVO제공)

 

현대건설 우승의 핵심 전력인 김연견이 과연 어느 팀으로 향할 것인지가 이번 FA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