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닙니다.
현대건설에서 지난 2 시즌 동안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끌었던 외국인 용병 야스민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2021-2022 시즌과 2022-2023 시즌 두 시즌동안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공격력으로 연승행진을 이어나가면서 각종 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야스민은 21-22 시즌에도 득점 4위 공격성공률 2위, 서브 1위, 후위공격 1위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1위에 올렸지만,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우승트로피를 들지 못했고, 이번 시즌 역시 연승 기록을 만들어 내던 중 지난 12월 허리부상으로 야스민이 경기에서 이탈하며, 연승행진은 멈추고 리그 1위도 흥국생명에게 내주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야스민의 부상이탈 이후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복귀를 기다리며 베테랑 황연주를 투입하며 한달 넘게 버텨냈으나 결국 야스민은 코트로 복귀하지 못하고 팀은 연패를 당하며 대체 외국인 이보네 몬나뇨를 투입하기에 이릅니다.
2월 6일 현대건설은 대체 외국인 이보네 몬타뇨의 영입을 발표하고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 투입하였으나 몬타뇨는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하면서 현대건설의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현대건설의 팬들은 몬타뇨의 경기력을 보며 야스민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다렸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야스민의 허리 부상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현대건설에서 이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KOVO의 대체선수 관련 규정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출전선수 결정에 대해 진단서 발행일로부터 2개월 내에 대체선수 또는 기존선수 중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으로 인해 현대건설에서는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야만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연습경기에도 참여할 수 없는 야스민을 선택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겨우 퇴원한 야스민은 일상이 가능해지면서 오는 10일 미국으로 출국하기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야스민을 기다려온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작별이 아닐 수 업습니다. 그래도 야스민이 부상을 회복하고 다음 시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경기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봅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고 고마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
고마워요 야스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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