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가장 일반적인 네트워킹을 직접 살펴본다면 ? (1편)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나이 먹은 거 말고는 크게 이룬 것도 없는데 망년회 한다고 몰려다니고, 연말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연초에 새웠던 근사하고 그럴싸했던 많은 계획들이 지금 보면 하나도 된 게 없지만, 매년 이랬으니 이젠 이것마저도 적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생각해 보니 씁쓸해서 올해 가기 전 반성의 의미로 술 한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여러분들은 저같이 무계획에 익숙해지기 전에 뭐라도 하나 꼭 매듭짓고 올해를 넘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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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지금까지 배웠던 네트워킹, 인터넷, LAN, WAN이란 개념을 기억해 보면서 가장 일반적인 회사의 네트워킹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여기서 회사의 네트워킹에 대한 설명을 드리지만, 학교도 비슷하고, 가정도 규모만 다르지 내용은 비슷하니 한번 봐두시면 나중에 네트워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가장 일반적인 기업의 네트워킹 개념도

 

이런 회사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서울에 본사가 있고, 광주, 부산, 제주에 지사가 있는 회사네요. 꽤나 규모가 있는 회사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요즘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직원들이 회사에서만 근무하지 않고, 재택근무도 많이 하고 있나 봅니다. 그림에서 재택 근무자도 보이고, 또 이동 근무자도 보입니다. 여기서 이동 근무자란 집이나 회사 말고 카페에서 근무하거나, 또는 고객사에 방문해서 일하거나, 또는 KTX 같은 이동 수단을 타고 가면서 일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 보면 그런 분들 보이죠? 

 

자, 그럼 여기서 LAN 환경은 어디일까요?

네, 맞습니다. 여기서 본사와 각 지사들의 네트워킹 구성을 LAN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지만 이렇게 하나의 건물을 네트워킹으로 구축한다면 그게 바로 LAN(Local Area Network)이 되는 겁니다. 

 

그럼 WAN 구간은 어디일까요?

눈치채셨죠?^^

바로 서울 광주 간 구간, 서울 부산 간 구간, 그리고 서울 제주 간 구간이 WAN 구간이 되는 겁니다. 우리는 서울 본사와 광주지사, 부산지사, 제주지사 간 WAN(Wide Area Network)을 구축한다고 말합니다.  그림으로 보면서 이해하니 좀 쉽죠? ^^

이 WAN 구간은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직접 케이블을 끌고 가서 연결하는 게 아니고, ISP(Internet Service Providor)라는 통신사업자가 미리 깔아놓은 전국망 (대부분 광케이블로 전국에 이미 깔려있습니다)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겁니다. 그걸 전용선이라고 부르죠. 예를 들어 서울 본사가 광주지사와 WAN을 구축하고 싶다면, KT에 연락을 하는 겁니다. "서울 광주 간 1 Mbps 속도의 전용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요청하면 통신 사업자인 KT가 서울 본사에서 광주 지사까지 전용선을 연결해 주는 겁니다.  간단하죠? 물론 돈은 받겠죠? ^^

 

그렇다면 재택근무자와 이동근무자는 회사와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재택근무자와 이동근무자도 회사와 연결이 되어 있어야겠죠? 그래야 네트워킹이 되는 거니까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 방식은 지방 지사처럼 전용선을 연결하는 겁니다. 그런데 직원들 집집마다 전용선을 연결하면 너무 비싸겠죠? 또 전용선을 연결한다고 해도 재택근무는 그렇다 쳐도 이동근무자는 계속 돌아다니는데 전용선을 어디로 연결하죠? 그래서 뭔가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이 바로 이미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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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 배운 내용 정리해 볼까요?

• 가장 일반적인 회사의 구성에서 본사와 각 지사들의 네트워킹 구축은 LAN이라고 한다. 그리고 본사와 지방에 있는 지사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을 WAN이라고 한다. 
• WAN은 통신사업자라고 하는 ISP의 도움을 받아 전용선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 재택근무자와 이동근무자는 전용선 연결보다 훨씬 효과적인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안을 사용하는데 이 방법은 뒤에 다시 배운다.

 

이상입니다!!

다음시간에는 지금 설명드린 내용을 조금 더 깊게 파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