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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연봉 TOP 20] 여자배구 연봉 Top 20 선수 분석 1탄 (23-24 시즌)

후니85 2023. 7. 2. 12:58

안녕하세요

나 혼자 배구 분석 후닙니다.

이번 23-24 시즌을 앞두고 KOVO에서 1차 선수 등록 공시가 발표 되었습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여자배구 연봉 TOP 20 선수와 연봉 정보를 알아보고 지난 시즌 연봉과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 합니다!!

 

[여자배구 연봉 1위]

이번시즌 연봉 퀸을 차지한 김연경, 박정아 (KOVO제공)

이번 시즌 연봉 퀸은 바로 배구여제 김연경과 이번에 도로공사 챔프전 우승을 이루고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박정아입니다. 김연경과 박정아는 연봉 4억 7천5백, 옵션 3억으로 총 7억 7천5백만원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7억 7천5백만 원은 여자배구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최고 금액입니다.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는 김연경을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이 많았기 때문에 김연경의 경우 어차피 어느 구단으로 가던지 최고 연봉은 보장이 되어 있었을 것 같고, 나머지 조건(?)등을 통해 원 구단인 흥국생명 잔류를 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박정아의 경우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을 이끌고 FA 계약에서 페퍼 저축은행의 영입제안을 받고 최고 연봉을 달성한 케이스입니다. 현 국가대표 주장이며, 김연경을 이을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타성이나 기량에서 아직은 김연경과의 격차는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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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연봉 3, 4, 5위]

이소영, 양효진, 배유나, 강소휘 (KOVO제공)

이번 시즌 여자배구 연봉순위 3위는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입니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과 같은 금액인 6억 5천만원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이소영의 활약이 기대보다는 두드러지지 못했고, 또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연봉이 동결된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후 이소영이 오른쪽 어깨 회전 근개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전까지 재활을 통해 얼마나 공격력을 끌어올리느냐가 다음 시즌 이소영의 활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연봉 6억으로 여자배구 연봉순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양효진은 지난 시즌 전까지는 부동의 연봉 퀸이었으나 지난 FA 계약에서 구단의 셀러리 캡 사정을 감안한 계약(?)으로 연봉 5억에 계약을 완료했었는데 이번에 연봉이 1억 상승해서 6억으로 계약을 마쳤습니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양효진의 속공과 오픈 공격은 상대팀에게는 늘 공포의 대상이 될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 순위 5위는 도로공사 배유나와 GS 칼텍스 강소휘입니다.

배유나는 블로킹과 이동공격에 뛰어난 선수로 이번 FA 계약에서 기존 연봉대비 2억 2천이 인상된 5억 5천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배유나는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미들 블로커로서 도로공사의 강점인 블로킹 우위를 만들어냈고,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만들어냄으로써 배구천재의 진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이번 FA에서 배유나를 꼭 잡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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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를 차지한 GS 칼텍스 강소휘는 GS 칼텍스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로 빠른 공격과 상대 블로킹을 보고 터치 아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서브에서도 강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강소휘는 이번에 FA는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보여준 뛰어난 활약으로 이전 연봉에서 1억이 인상된 총 5억 5천만 원에 연봉계약을 마쳤습니다.

 

[여자배구 연봉 7, 8위]

황민경, 김희진, 염혜선, 임명옥, 이한비 (KOVO제공)

여자배구 연봉 순위 7위와 8위에는 5명의 선수가 보입니다. 

공동 8위에 무려 4명의 선수가 포진하고 있어 7위와 8위에 5명이 선수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 7위를 차지한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 주장을 맡았다가 이번 FA에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황민경입니다.  황민경은 이번 FA에서 이전 연봉 3억에서 1억 5천 인상된 4억 5천만 원에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황민경은 큰 키는 아니지만 재치 있는 공격과 안정된 수비,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현대건설 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선수로 현대건설 입장에서도 잔류를 시키려고 노력했겠지만, 현대건설의 경우 양효진의 연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워낙 셀캡의 여유가 없는 팀이다 보니 이번에 FA가 되는 선수를 모두 잡는 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팀의 주장인 황민경 선수를 지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여자배구 연봉 8위는 4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 

먼저 IBK 기업은행 김희진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며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후반 김희진은 오른쪽 무릎수술을 하며 약 1년간의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시즌에도 정상적인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시즌이 시작되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FA 계약을 해야 했던 김희진은 원 소속구단 IBK에 잔류를 선택하며, 이전 연봉 6억에서 2억 5천이 삭감된 3억 5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 김희진은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공동 8위 두 번째 선수는 KGC 인삼공사 염혜선입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가 후반기 공격이 살아나면서 선두팀을 바짝 뒤쫓았고,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던 데에는 세터 염혜선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출장하는 못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후반기로 가면서 염혜선의 세팅 능력이 올라오게 되었고 이를 통해 인삼공사의 공격력도 같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FA에서 염혜선은 원 구단 잔류를 선택하며, 이전 연봉 2억 3천만 원에서 1억 2천 인상된 3억 5천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공동 8위 세 번째 선수는 한국 도로공사 임명옥입니다.

임명옥은 도로공사 부동의 리베로로써,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를 책임졌습니다. 도로공사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끝까지 버텨내며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수비와 안정적인 리시브였듯이 임명옥은 도로공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입니다. 경기능력뿐 아니라 리더십 역시 탁월해서 주장으로써의 역할 역시 뛰어난 선수이기도 합니다. 임명옥은 지난 시즌 FA 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연봉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3억 5천에 계약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공돌 8위 4번째 선수는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입니다.

이한비는 페퍼저축은행 주장이면서 공격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타 팀 공격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지난 시즌 페퍼 저축은행이 승리했던 모든 경기에서 이한비의 공격은 빛을 발했습니다. 또한 시즌 초반에 비해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도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초반 리시브에서 어려움을 보였던 것에 비해 안정된 리시브와 범실이 줄어든 점역 시 이한비가 현재보다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FA 계약에서 이한비는 기존 연봉 1억 8천에서 두 배가까이 인상된 3억 5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벌써 연봉 순위 TOP 11명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쳤습니다.

이제 12위부터 20위까지 선수들은 다음 편에서 계속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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