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 혼자 배구분석 후닙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2023-2024 시즌 여자배구 연봉 TOP20을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봉 TOP 12위에서 20위까지 순위입니다.
[여자배구 연봉 12~13위]
여자배구 연봉 순위 12위는 3억 3천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입니다.
이고은은 지난 시즌 FA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하며 큰 화재를 만들었던 선수입니다. 안정적인 세터가 절실했던 페퍼에게 큰 도움을 주면서 팀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나, 이번 FA에서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행정적인 실수(?)로 박정아의 보상선수로 다시 도로공사로 이적하게 되었다가, 미들 블로커 최가은을 도로공사에 내주며 페퍼로 돌아오게 된 우여곡절은 겪었던 선수 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함께 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박정아가 합류하고, 외국인 선수 야스민까지 합류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 순위 13위는 3억 천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김수지입니다.
김수지는 이번 FA에서 IBK기업은행을 떠나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초, 중, 고 단짝 김연경과 함께 경기를 뛰게 되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지만, 배구여제 김연경의 눈부신 활약에도 결국 도로공사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고 말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다시 한번 1위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이 선택한 선수가 김수지로 보입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를 영입함으로써 미들 블로커 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고 김연경과도 재계약에 성공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자배구 연봉 14위]
여자배구 연봉순위 공동 14위는 3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공동 14위는 첫 번째 선수는 3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정대영입니다.
정대영은 이번 FA에서 원 소속팀 도로공사를 떠나 GS칼텍스로 이적하면서 이전 연봉 1억 6천에서 두 배 가까이 상승한 3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GS칼텍스 입장에서는 늘 미들블로커 한자리가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정대영을 영입하면서, 미들 블로커 라인을 한수지, 정대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리그 최강의 미들블로커 라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정대영은 42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난 시즌에도 세트당 0.77개의 평균 블로킹을 잡아내며 리그 3위를 지키는 선수이기 때문에 GS칼텍스가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공동 14위 두 번째 선수는 연봉 3억 원을 받게 되는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입니다.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15연승을 달성하고, 21-22 시즌에도 리그 1위를 달성하는데 수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선수가 바로 리베로 김연견입니다. 지난 시즌 디그 1위에 빛나는 뛰어난 디그 능력으로 온몸을 던져 수비하는 김연견이 있어 현대건설의 탄탄한 수비가 가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FA에서 김연견은 이전 연봉 2억 2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인상된 3억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공동 14위 세 번째 선수는 연봉 3억 원을 받게 되는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오지영입니다.
오지영은 지난 시즌 중반 원 소속팀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고, 이적 후 페퍼저축은행의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오지영 영입 이후 페퍼저축은행은 보다 안정적인 수비와 리시브가 가능해지면서 시즌 5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FA에서 오지영은 기존 연봉 2억 6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인상된 3억 원에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 17 ~20위]
여자배구 연봉순위 17위는 2억 8천2백10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입니다.
표승주는 지난 시즌 김희진이 부진했던 공격에서 본인의 역할을 해주며 팀을 이끈 선수입니다. 초반보다는 리그 후반에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 연봉은 지난 시즌 연봉과 동일한 2억 8천2백10만 원입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18위는 2억 8천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입니다.
안혜진은 21-22 시즌까지 세팅능력과 서브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끄는 선수였는데, 지난 시즌에는 경기력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 살짝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백업세터 김지원의 활약이 많았던 한 시즌을 보냈지만, 특유의 경기력과 강한 서브가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혜진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2억 8천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19위는 2억 7천2백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입니다.
고예림은 수비형 공격수라고 불릴 만큼 공격뿐 아니라 리시브와 디그 능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47.43%의 리시브 효율과 세트당 평균디그 3.19를 기록하며 웬만한 리베로 이상의 수비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현대건설의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단짝 황민경이 IBK로 이적하면서 황고라인의 모습은 보여줄 수 없겠지만, 이번 시즌에도 공격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예림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2억 7천2백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여자배구 연봉순위 20위는 2억 7천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IBK기업은행 리베로 신연경입니다.
신연경은 IBK기업은행의 주장이면서 지난 시즌 리시브 4위, 디그 3위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IBK기업은행의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 중반 부상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신연경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기도 했었던 일이 있어서인지 구단에서는 이번 시즌 신연경과 이전연봉 1억 9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인상된 2억 7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2023-2024 시즌 여자배구 연봉 TOP 20 선수들을 알아봤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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