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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새 감독 발표] 아헨 킴 미국 브라운대 감독

후니85 2023. 2. 17. 10:02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지난해 11월 29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김형실 감독의 후임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끌던 페퍼저축은행은 이제 23-24 시즌부터는 현 브라운대 배구팀 감독인 아헨 킴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hen Kim 브라운대 여자배구팀 감독

미국에서 출생한 Ahen Kim은 2007년 Franklin & Marshall College를 졸업하고 배구 코치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9년에는 미국 가톨릭대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Assistant 코치, 2010 년에는 조지워싱턴대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Assistant 코치, 2011년에는 휴스턴침례교대 (Houston Baptist University) Assistant 코치,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아메리칸 대 (American University)에서 Assistnat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브라운대에서 해드 코치(감독)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의 경력을 보면 모두 대학에서 여자배구팀 감독을 수행한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신인 선수가 많은 페퍼저축은행에 적합한 감독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브라운대 부임 후 브라운 대 여자 배구팀을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아이비리그 챔피언십( Ivy League Championship)을 달성시켰고,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팀을 NCAA 토너먼트에 진출시켰다고 합니다.  NCAA는 전미 대학 체육 협회로 미국 내 대학 스포츠를 관리하는 조직이며, 멤버 대학 수가 1,281개의 규모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그는 팀을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20승 팀으로 만들고, 팀원들을 Ivy 리그 올해의 선수상, 수비상, 신인상,  First Team All-Ivy 상등 5명의 브라운대 선수가 수상하는 기록을 만들어내며 아헨 킴은 아이비리그 올해의 감독상 (Ivy League Coach of the Year)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미국 배구 그리고 대학리그와 한국 배구, 그리고 프로리그가 같을 수는 없겠지만, 10년 이상의 여자배구팀 코치경력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모든 팀에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낸 감독이 신생 페퍼저축은행을 만나 어떤 그림을 그려내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헨 킴 감독은 23-24 시즌부터 3년간 페퍼저축은행팀을 이끌기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멋진 감독과 함께 더욱더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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