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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자배구 트라이아웃]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시작

후니85 2023. 5. 10. 13:56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여자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

2023-2024 시즌 V리그 여자부에 참가할 외국인 선수를 뽑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KOVO가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접수된 55명의 여자부 트라이아웃 신청자 가운데 각 구단으로부터 평가를 받아 40명을 최종 리스트에 올렸고,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 중 트라이 아웃을 신청한 4명의 선수 (캣벨, 옐레나, 모마, 산타나)를 포함해서 총 44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캣벨, 옐레나, 모마, 산타나)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에는 쿠바 대표팀 출신 팔마 달리라(OP, 24세 193cm)와 세르비아 대표팀 출신 반야 사비치 (OP, 21세, 192cm)등의 선수가 눈에 띄는데, 반야 사비치 선수는 2002년 생으로 아직 어리지만
2020 U19 유럽 챔피언십에서 Best opposite 상과 Best 서버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가능성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또 쿠바 대표팀 출신 팔마 달리나도 좋은 신체조건과  높은 점프력 (Spike315 cm, Block300 cm)으로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가질만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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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쿠바의 팔마 달리라와 세르비아의 반야 사비치

이 밖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현대건설 출신 야스민과 야스민이 현대건설에 합류하기 전에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벨기에의 루소(OP/OH,32세, 188cm)도 트라이아웃에 참여했고, 이 밖에도 19-20 시즌 도로공사에 지명되어 코보컵까지 참가했으나 부상으로 교체되었던 미국의 세리단 앳킨슨(OP, 27세, 196cm)도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V리그에 도전하는 세리단 앳킨슨, 야스민, 루소

비록 부상으로 정규리그에 참여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지만 세리단 앳킨슨의 경우 코보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고, 신체조건도 196cm로 좋아서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관심을 가지는 팀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두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던 야스민 역시 허리부상만 문제없다면 원하는 팀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허리 부상이라는 것이 한번 좋아진다고 계속 안심할 수 있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시즌 중간에 또 무슨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는 위험이 있어 보여, 과연 구단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미지수입니다. 루소 역시 한국에서 활약하는 동안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신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나이가 있어 이번 트라이 아웃에서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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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라이아웃은 모처럼 직접 선수들과 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그동안 비디오만을 보고 판단했던 트라이 아웃과는 달리 좀 더 확실하게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남자부에서도 그랬지만, 일부 뛰어난 선수들의 트라이아웃 불참과 프로필과 다르게 실제 실력에서의 차이 등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여자부에서도 과연 선수들이 얼마큼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는 최종 44명의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편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의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이 구슬 35개, 6위 IBK기업은행이 구승 30개, 5위 GS칼텍스가 구슬 25개, 4위 KGC인삼공사가 구슬 20개, 3위 현대건설이 구슬 15개, 2위 흥국생명이 구슬 10개, 1위 도로공사가 구슬 5개를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정해 질 예정입니다.

 

13일 트라이 아웃 결과가 발표되면 다시 업데이트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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