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배구 기업은행] 22-23시즌 선수정보, 연봉정보, FA예상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각 구단별 22-23 시즌 등록선수와 연봉 정보를 알아보고, 다음시즌 FA를 미리 예상해 보는 세 번째 시간 이번에는 IBK 기업은행 배구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BK기업은행 22-23시즌 등록선수 연봉, 등번호, 포지션 정보 (KOVO공시 참조)

IBK 기업은행은 총 20명의 등록선수가 있고, 이번시즌이 끝나고나면 김희진, 김수지선수가 FA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김희진의 경우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경기력이 제대로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선발 출장에서 빠지고 중간에 교체로 출전하거나, 선발로 나오더라도 풀타임 출장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입장에서는 김희진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팀이 상승세를 타게 될 텐데, 그렇지 못한 부분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용병 산타나는 다른 구단의 용병들과는 달리 큰 공격보다는 빠르고 영리한 공격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결정력이 필요할 때 김희진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IBK기업은행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 (KOVO제공)

하지만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김희진은 꼭 잡아야할 프랜차이즈 스타이기 때문에 이번 FA에서도 어느 정도 연봉을 협의하는 선에서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김수지 (KOVO제공)

김수지의 경우 최근 블로킹과 속공이 살아나며 팀의 득점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39.53%의 공격성공률과 세트당 0.7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GS칼텍스 한수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성적이 유지될 경우 김수지도 좋은 조건에 기업은행과 FA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김수지의 경우 페퍼저축은행과 같이 미들블로커의 보강이 필요한 팀에서도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기업은행의 경우 김희진이 담당하는 아포짓 포지션에 대한 고민외에 세터에 대한 고민이 계속 있어 보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김하경이 김호철감독의 집중지도(?)를 받고 있고, 많이 성장한 면이 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많고, 세터들 중에서 블로킹 역시 세트당 0.08로 낮은 편입니다.  최근 김하경이 흔들릴 때 이솔아세터를 교체출전 시키고 있지만 앞으로 이 부분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IBK기업은행 세터 김하경 (KOVO제공)

4라운드 36경기가 끝난 현재까지 IBK기업은행은 9승 15패 승점 28점으로 여자부 7개구단 중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봄배구를 위해서는 3위안에 들거나 3위와 승점 3점 차이가 나는 4위까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5,6라운드 승률을 지금까지 보다 획기적으로 높이지 않을 경우 봄배구 희망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과 국가대표 표승주의 공격력과 최고의 수비수 신연경을 보유하고 있고, 미들블로커에서도 김수지를 보유하고 있는 IBK 기업은행의 성적이라고 하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IBK 기업은행 배구단 (KOVO제공)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려 5, 6라운드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 라인업에 대한 과감한 리빌딩을 통해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6번 연속진출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문구단의 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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