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닙니다.
각 구단별 22-23 시즌 등록선수와 연봉정보를 알아보고 다음시즌 FA를 미리 예상하는 두 번째 시간 이번시간에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구단을 알아보겠습니다.
흥국생명 등록선수는 총 22명이고, 연봉 총합은 21억입니다. 다른 구단에 비해 김연경 선수를 제외하면 2억 이상을 받는 고연봉(?) 선수가 없어 셀러리 캡에도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다음시즌 김연경, 김채연, 도수빈의 FA가 예정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예상하시는 것처럼 김연경선수가 흥국생명을 떠나게 될 경우 셀러리 캡의 여유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김연경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에서 보상선수를 받거나, 김연경 선수를 대체할 주 공격수에 대한 영입을 고려할만합니다. 하지만 현재 구단의 분위기를 보고 선뜻 오겠다는 선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지난 시리즈에서도 다룬적있지만 이번 FA에 국대급 공격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구단이 얼마나 의지가 있느냐에 따라 대어급 선수 영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미들블로커에서도 이주아가 주전으로 한자리를 맡아주고 있으나, 나머지 한자리에 대한 보강도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김나희와 변지수가 교체 출전하고 있으나 이 포지션을 보강할 경우 훨씬 더 공격력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터 포지션은 김다솔이 주전세터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최근 GS칼텍스에서 이원정 세터를 영입해서 어느 정도 보강이 이루어 졌습니다. 주전인 김다솔 세터가 흔들릴 때 이원정세터의 교체 투입은 현재까지 상당히 효과가 있어 보이고, 김다솔에 비해 블로킹 능력이 우수한 이원정세터가 투입되면 수비에서도 보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흥국생명의 경우 다음시즌 김연경선수가 FA로 이적하게 될 경우 셀러리캡의 여유를 통해 대형 공격수를 영입하고, 미들 블로커 포지션까지 보강한다면 나머지 부분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잘 활용해서 전력보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외 별개로 하루빨리 감독이 정해지고, 선수들이 안정을 찾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완벽한 팀구성을 통해 시즌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올 시즌 뿐 아니라 내년 시즌에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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