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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배구 인삼공사] 22-23시즌 선수정보, 연봉정보, FA예상

후니85 2023. 1. 31. 09:28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각 구단별 22-23 시즌 등록선수와 연봉정보를 알아보고, 다음시즌 FA를 미리 예상해 보는 네 번째 시간, 이번에는 KGC 인삼공사 배구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GC 인삼공사 22-23시즌 선수연봉, 등번호, 포지션 정보 (KOVO공시 참조)

KGC 인삼공사의 등록선수는 총 19명(다른 구단에 비해 살짝 적은 숫자입니다)이 있고, 총연봉은 19억 9천만 원으로 셀러리 캡과 비교했을 때 약 3억의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다음시즌에 세터 염혜선의 FA가 예상되고, 채선아와 안송이의 FA도 예상됩니다. 셀러리 캡에 여유가 있는 만큼 FA선수들을 다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번에 포지션별 FA예상에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높이보강을 생각할 경우 FA시장에 나온 선수들에 대한 영입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용병 엘리자벳이 득점1위로 맹활약을 해주고 있고, 미들 블로커 정호영의 기량이 점점 올라오면서 득점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의 큰 공격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할 수 있어 보입니다.

ㅏㄱ인삼공사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 (KOVO제공)

인삼공사의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는 이소영이 고정 출전하고 있지만, 나머지 한자리의 경우 아직 전담 선수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채선아가 자주 출정하고 있는 이유는 나머지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에 비해 리시브와 디그가 안정적이고, 공격에서도 나름 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신장이 작아 블로킹에 불리하고, 범실이 많은 편이라 이 부분에 대한 고희진 감독의 고민이 있어 보입니다. 이선우나 박혜민의 경우 신장도 좋고 공격 결정력도 우수하나 리시브 효율이 좋지 않아 결정적인 순간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선우나 박혜민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인삼공사 아웃사이드히터 이선우 박혜민 (KOVO제공)

 

인삼공사의 또하나의 강점은 서두에서도 언급한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상승세입니다. 190cm의 큰 키로 차세대 양효진으로 평가받을 만큼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정호영은 최근 들어 눈에 띌정도의 상승세를 보이며 공격성공률 49.7%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거의 매 경기 한송이를 대신해서 선발 출장 중이며, 정호영의 공격력이 계속 이어질 경우 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같은 중앙에서의 공격력을 갖춤으로써 공격의 다양화를 통해 강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삼공사 미들블로커 정호영 (KOVO제공)

국대세터 염혜선과 차세대 양효진 정호영, 빠른 공격과 함께 리베로 급 수비 실력을 보여주는 소영선배 이소영을 보유하고 있고, 득점1위 엘리자벳까지 가세한 인삼공사는 이번시즌 별을 하나 더 달기 위해서 봄배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인삼공사는 승점 35점으로 3위와 3점 차이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5라운드와 6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탄다면 지난 5 시즌 한 번도 3위안에 들어간 적이 없던 인삼공사가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이고, 4번째의 별도 달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KGC 인삼공사 배구단 (KOVO제공)

고희진 감독의 새로운 용병술과 함께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인삼공사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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