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22-23시즌 선수정보 연봉정보 FA예상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각 구단별 22-23 시즌 등록선수와 연봉정보를 알아보고, 다음시즌 FA를 미리 예상해 보는 5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GS칼텍스 배구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록선수 등번호 포지션 연봉정보 FA정보

22-23시즌 GS칼텍스 등록선수 정보 (KOVO공시 참조)

GS칼텍스의 등록선수는 18명으로 7개 구단중 가장 적은 인원을 보유 중입니다. 이는 시즌 중에 오지영과 이원정을 페퍼와 흥국으로 이적시키면서 등록선수가 줄어든 것이 이유이고, 또한 총연봉도 20억으로 3억 정도의 셀러리 캡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FA에서 안혜진과 유서연에 대한 계약을 마쳤고, 이번 시즌 후에 리베로 한수진과 미들블로커 문명화의 FA가 예상되고 있지만, 이 두 선수 역시 계약 연장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 미들블로커 한수지(KOVO제공)

GS칼텍스는 외국인 용병 모마가 서브와 강한 공격을 책임져주고 있고, 최근 기량이 올라온 강소휘와 유서연이 양쪽 날개에서 공격력을 살리며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는 다른 팀에 비해서도 좋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들 블로커의 경우 한수지는 현재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을만큼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한 명의 미들 블로커 포지션에 고정할 선수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즌초반 오세연이 중요한 순간에 상대팀 블로킹을 잡아내며 자주 출전했으나, 최근에는 문명화의 줄전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문명화는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중 가장 장신 (189cm)으로 현대건설 양효진이나 인삼공사 정호영과 같이 큰 키를 이용한 속공공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직 네트 앞에서의 볼 처리 능력에서 실수가 많아 GS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고민일 것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 세터 안혜진 (KOVO제공)

GS칼텍스 세터는 국가대표 출신 안헤진이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고, 20-21 시즌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들어온 김지원 세터가 백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경기를 안혜진이 나서고 있지만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을 때 김지원세터가 출장하고 있는데 빠른 속공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GS칼텍스에는 주 공격수 강소휘와 유서연 이외에도 최은지, 권민지가 빠르고 예리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백업 공격수 역할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5번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3개의 별을 달고, 지난 20-21 시즌에는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명문 구단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이렇게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V리그 여자부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기는 하지만 절대 강자에서는 한발 내려온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앞에서도 언급한 미들 블로커 한 자리에 대한 보강과 리베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전 리베로 한다혜는 현재 리시브와 디그에서 6위로 상위팀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이 아니고 수비 효율에서도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GS가 상위팀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리베로의 보강 또는 수비전문 선수의 보강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전 이소영이 GS에 있을 때는 리베로 이외에도 이소영이 해주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현재도 디그 5위, 리시브 4위를 달리고 있는 이소영이 GS를 떠나고 GS의 수비 능력이 떨어진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GS에서 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 (KOVO제공)

GS 칼텍스가 예전의 영광을 찾기위해서는 수비력의 강화가 필요하고, 리베로 또는 수비형 공격수의 보강이 필요하고, 이는 차상현 감독 역시 고민하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시즌중임에도 오지영과 이원정의 이적을 진행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시장에 나오는 리베로는 현대건설 김연견과 흥국생명 도수빈이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GS에서 이 두선수 중 한 명에 대해서 영입을 고려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또 어느 팀이나 원하는 선수인 김연경선수 영입도 GS역시 고려할만합니다. 

 

GS칼텍스 배구단 (KOVO제공)

명문구단 GS칼텍스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어떻게 팀의 리빌딩을 진행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