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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22-23시즌 선수정보 연봉정보 FA예상

후니85 2023. 2. 4. 18:50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각 구단별 22-23 시즌 등록 선수와 연봉정보를 알아보고, 다음시즌 FA를 미리 예상해 보는 시리즈, 이번 시간은 그 6번째로 한국도로공사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등록선수 등번호 포지션 연봉정보 FA정보

22-23 시즌 한국도로공사 등록선수 정보 (KOVO공시자료 참조)

한국도로공사는 22-23시즌 20명의 등록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등록선수 전체 연봉은 용병을 제외하고 약 24억입니다. 셀러리캡에는 신인 선수 연봉은 제외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할 경우 도로공사는 23억 셀러리캡을 거의 다 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 후에 FA가 예상되는 박정아, 배유나, 정대영, 전새얀, 문정원 등 5명의 주전 선수들과 계속 계약을 유지하려고 할 경우 연봉인상을 고려할 때 KOVO의 셀러리캡 조정 없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배유나의 경우 미들블로커 보강이 필요한 페퍼저축은행에서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공사 입장에서도 배유나가 이적할 경우 도로공사 특유의 블로킹 능력과 미들 블로커를 활용한 속공에서 치명적인 전력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꼭 재계약을 하려고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로공사 미들블로커 배유나 (KOVO제공)

정대영, 문정원의 경우는 잔류할 것으로 보이며, 전새얀의 경우는 다른 팀 주전 포지션이 보장될 경우 이적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새얀 역시 A그룹(연봉 1억이상)에 속해있기 때문에 전새얀의 이적이 쉽게 성사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중 주 공격수인 박정아 역시 특별한 이슈가 없는한 도로공사와 재계약이 유력해 보입니다. 박정아는 리그 중반까지는 대상포진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게임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게임에 참여해서도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4라운드 중반부터는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박정아 (KOVO제공)

특히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4세트 연속 듀스까지가는 초 접전 경기에서 박정아는 29 득점 39.34%의 공격성공률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이 어울리게 마지막 접전 상황에서 노련한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KOVO제공)

도로공사는 7개 구단중 등록된 아웃사이드 히터가 9명으로 가장 많은 팀입니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 특성상 신인 선수보다는 잘하는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어, 신인들이 기회를 받기 어려운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 후 이들 선수 중 일부는 팀을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도로공사 수비력의 핵심 전력인 리베로 임명옥이 코트를 지키고있고, 정대영 배유나 두 수문장이 블로킹으로 대문을 걸어 잠그는 수비는 7개 구단에서 가장 단단하다고 평가받을 만큼 우수합니다. 따라서 다음 시즌을 고려할 경우 보강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은 세터와 날개 공격수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 세터 이윤정, 안예림(KOVO제공)

물론 현재 주전 세터 이윤정이 잘해주고 있고, 리베로 임명옥이 세컨볼에 대해서 안정적으로 공을 올려주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오고 있지만, 백업 리베로 안예림의 경우 세팅 능력과 블로킹능력에서 기대만큼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윤정이 흔들릴 때 분위기를 반전시켜줄 세터를 고려한다면 안예림 외에 좀 더 노련한 세터가 필요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도로공사 배구단 (KOVO제공)

또한 수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강한 공격력을 갖춘 아웃사이드히터의 영입이나 장래 가능성이 보이는 신인 선수 발굴등이 있어야 향후 도로공사의 효과적인 세대교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신인급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지금부터 게임에 참여시키고 능력을 개발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인정받고 있는한국 도로공사 배구단이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루고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김종민감독 #전새얀 #도로공사연봉 #여자배구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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