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연봉] 여자배구 23-24시즌 선수등록 1차공시(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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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 혼자 배구분석 후닙니다~

 

KOVO에 23-24 시즌 여자배구 선수등록 1차 공시가 올라와 각 구단별 연봉정보를 업데이트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시즌부터 셀러리 캡이 기존 23억에서 25억(승리수당 3억 제외)으로 인상됨에 따라 각 구단은 2억의 여유가 생겼지만, 이 역시 여유 있는 수준이 아니다 보니 이번 시즌에도 각 구단에서는 많게는 5명에서 적게는 1명까지 자유계약 선수를 지정해서 선수단의 규모를 줄이는 결정을 했고, 이 때문에 총 23명의 선수가 코트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구단	자유 신분 선수
한국도로공사	차유정, 공은서, 정소율
흥국생명	박상미, 김민지, 김지우, 김서윤
현대건설	김주하, 이현지, 황윤성, 황지민
KGC인삼공사	김현지
GS칼텍스	김주희, 김유리
IBK기업은행	최수빈, 이진, 양유경, 전현경, 오유란
페퍼저축은행	이현, 구솔, 이은지, 지민경

자유 신분 선수들의 경우 일부는 실업팀으로 옮긴 경우도 있고, 일부는 부상에 대한 재활이나 배구외의 다른 길을 택하는 선수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도로공사 23-24 시즌 연봉 정보]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선수등록 1차 공시에서 총 15명의 등록 선수를 공시 했습니다. 박정아를 보내고 페퍼에서 보상선수로 이고은을 데려왔지만, 다시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이적 협상을 진행해서 최종 최가은을 데려온 것이 선수단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연봉협상 결과를 지난 시즌 연봉과 비교해서 표시 했습니다.

도로공사의 경우 아무래도 1위 팀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봉인상을 받았습니다. 그중 연봉인상이 두드러진 선수를 보면 우선 이번에 FA를 진행했던 배유나가 기존 연봉 3.3억에서 5.5억으로 2.2억 연봉을 인상했고, 또 한 명의 FA 선수였던 문정원 역시 기존 1.8억에서 2.5억으로 7천만 원의 연봉이 인상되었습니다. 이밖에 지난 시즌 우승의 핵심역힐을 했던 세터 이윤정이 80%의 연봉인상을 통해 연봉 1.8억을 받게 되었으며, FA 대상이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전세얀도 4천만 원의 연봉을 인상받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문정원, 이윤정(KOVO제공)

한국 도로공사는 25억의 셀러리 캡 중 21억 4천을 사용함으로써 아직 3억 넘게 여유가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로 선수 보강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흥국생명 23-24 시즌 연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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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위 팀 흥국생명도 많은 선수들의 연봉인상이 진행되었습니다. 

FA 대상이었던 김연경을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최종 7억 7천5백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고, IBK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기존 연봉에서 1천만 원 인상된 3억천만 원에 FA 이적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 후반 GS 칼텍스로부터 이적해서 많은 역할을 수행했던 세터 이원정의 연봉도 100%가끼이 인상되었습니다. 이밖에 FA 대상이었던 도수빈을 연봉 5천이 인상된 1억 3천에 재계약했고, 미들 블로커 이주아의 연봉도 4500만 원이 인상되어 1억 5천5백에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흥국생명 김연경, 이원정(KOVO제공)

흥국생명의 경우 선수 연봉합계가 24억 9천만 원으로 셀러리캡을 가득 채워 더 이상의 선수보강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았던 팀의 경우는 많은 선수들이 연봉인상의 혜택을 보게 되지만, 그중에서도 방출 선수가 있고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되는 선수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냉정한 프로세계의 변하지 않은 규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나머지 구단들의 등록 선수와 연봉정보를 계속 이어서 업데이트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