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경기예측] IBK기업은행과 인삼공사 5라운드 경기 예측

안녕하세요 후닙니다.

IBK기업은행과 인삼공사의 5라운드 경기

IBK 기업은행과 인삼공사 간의 5라운드 경기가 오늘 저녁 7시 예정되어 있습니다. 

5라운드 현재 V리그 여자부 팀 순위 (KOVO제공)

IBK 기업은행과 인삼공사가 봄배구에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3위와 승점 3점 이내의 차이가 나는 4위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즉 현재 상황으로 볼 때 3위 도로공사의 승점이 44점이니 41점을 따고 4위에 올라가야 봄배구에 진출하게 되는 겁니다. 아직 5라운드와 6라운드가 남아 있긴 하지만 다른 팀들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팀 모두 봄배구를 가기 위해선 남은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IBK기업은행과 인삼공사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 (KOVO제공)

IBK기업은행은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3패로 밀리고 있는 상태이고,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특히 두 팀 간의 가장 최근 경기인 1월 22일 4라운드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기업은행을 3대 0 셧아웃 시켰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 5라운드 경기의 시작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4라운드 기업은행과 인삼공사의 경기 상세 (KOVO 제공)

지난 4라운드 경기를 보더라도 인삼공사는 박은진과 정호영을 이용한 속공과 블로킹에서 앞서고, 기업은행의 서브 및 공격범실로 쉽게 점수를 따고 접전 상황에서 엘리자벳의 결정력을 통해 세트를 끝내는 인삼공사와 달리 IBK 기업은행의 경우 산타나와 육서영의 공격이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로 이어지거나 블로킹에 걸리는 경우가 생기며 세트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기를 보면 IBK기업은행의 경우 도로공사에게 3대 1로 졌지만 이날 김희진의 경기력이 막판에 올라오는 놀라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김희진은 이날 세트 중간에 들어와 13 득점 53%의 신들린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간 김희진의 부진이 늘 아팠던 김호철 감독에게는 비록 이날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밝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김수지 역시 13득점 60%의 성공률을 보여, 만약 오늘 김희진과 김수지가 지난 경기와 같은 경기력을 보일 수만 있다면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과 인삼공사 정호영 (KOVO제공)

또 한 명의 경기 메이커는 인삼공사 정호영 선수입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지만 최근 정호영 선수의 높이를 이용한 속공은 성공률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정호영의 속공이 터지기 시작할 경우 인삼공사가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결국 김수지, 김희진의 IBK기업은행이냐? 정호영, 이소영의 인삼공사냐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결과를 가지고 본다면 당연히 인삼공사가 유리하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김희진이 또 한 번 각성(?)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결과는 재미있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멋진 경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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